제품의 탄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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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
프로덕트를 통해 만들어내고자 하는 미래의 세계관 최근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'제품 개발자'로서의 경험을 얻고자 함이었습니다. 지금까지 모든 것의 가치는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며 개발자로서 공부해 왔지만, 제품을 만드는 조직에서 1년 7개월을 경험한 후 느낀 것은, 단순히 기술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오랫동안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기능을 만들고 빠르게 티켓을 치는 것에 목적을 두기 시작했을 때부터 개발을 공부하며 느꼈던 즐거움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. 어릴 적부터 빨리 질려하던 저가 지금까지도 잘하고 싶고 더 배우고 싶은 개발자라는 길이 단순히 "지식에 대한 갈증만 해결하려고 한다면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까?"라는 고민을 가지게 되었습니..